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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환자의 안전을 위한 필수 관리! 치과 수관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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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과위생사 우주바다쌤입니다! 

요즘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많이 대두 되고 있고, 대학에서 자격과정도 많이 운영하고 있어요.

자격과정 강의를 준비하다가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치과 수관 관리란 치과에서 사용되는 물 공급 시스템, 즉 수관(물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오염을 예방하고 제어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치과 수관은 주로 치과 유닛 체어(치과 진료 의자)에 연결되어 환자의 치료 중 사용되는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수관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치과 수관의 문제점

치과에서 사용하는 수관은 매우 가늘고 길기 때문에 물이 흐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수관 안에 물이 고여있게 됩니다. 이러한 정체된 물은 생물막(biofilm)을 형성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생물막이란 세균들이 물 표면에 달라붙어 만들어진 얇은 막으로, 이 안에서 세균은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이 생물막이 계속해서 형성되면 물속의 세균 수가 빠르게 증가하게 되고, 결국 환자에게 사용되는 물의 안전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등의 위험한 병원균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수관에서 사용되는 물의 청결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2. 치과 수관 오염 방지 방법

치과 수관에서 생물막이 형성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이 권장됩니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사용되는 물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물빼기

치과 유닛 체어의 수관 안에 정체된 물을 제거하고 신선한 물로 교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소한 환자 치료 시작 전과 마무리 후에 물빼기 실행하는 것이 권장되며,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해 생물막 형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각 체어마다 헹굼컵으로 물빼기 5∼6회 실시 
- 헹굼컵 물빼기와 동시에 유닛과 연결된 수관 물빼기 진행
- 유닛 수관의 물빼기는 보조자 3웨이 → 술자 3웨이 → 스케일러 → 제1고속핸드피스 → 제2고속핸드피스 → 저속핸드피스(필요한 경우)의 순서로 실시
- 사용 빈도가 적은 유닛 수관은 특별관리 (가령 교정 체어의 고속핸드피스 수관)
- 헹굼컵을 채우는 물의 양이 많을수록 효과적 
- 타구대에 방류되는 물의 양이 많을수록 효과적
- 오후 진료 시작 전에도 물빼기 권장
- 물빼기로 바이오필름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생성을 억제하고 일시적으로 수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출처 : 건치신문(http://www.gunchinews.com)

(2) 수관 소독

치과 수관 소독은 수관 내에 형성된 생물막을 제거하고 새로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와 같은 화학 소독제를 이용한 소독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 소독 방법은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소독제를 사용하는 주기와 농도를 엄격하게 지켜야 합니다.

 

과산화수소 이용 소독 방법
- 과산화수소 3% 또는 과산화수소계열 화학제품을 수관소독제로 준비
- 수관소독제에 식용색소를 적당량 혼합해 치과용수와 구분 
- 진료가 끝난 후 수관소독제를 수관에 주입하고 다음날 진료 시작 전까지 적용
- 최소 8시간 이상 적용
- 진료 시작 전에 맑은 치과용수가 나올 때까지 헹구기와 물빼기 진행
- 수관소독액 주입 장비를 설치하면 직접 수관소독 가능
- 오랫동안 수관소독 이력이 없는 경우 2회 이상 수관소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출처 : 건치신문(http://www.gunchinews.com)

 

3. 치과 수관 관리의 중요성

환자와 치과 진료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치과 수관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소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봅니다. 치과 진료는 종종 구강 내에서 직접 물을 사용하거나 에어, 스프레이를 통해 물을 분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구강 내로 세균이 침투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인, 어린이 같은 취약계층은 감염에 더욱 노출되기 쉬워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관련 규정 및 가이드라인

치과 수관 관리와 관련하여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국치과협회(ADA)에서는 치과 수관 관리에 관한 권장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관 내 물의 세균 수를 100 CFU/mL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Colony Forming Unit (http://www.gunchinews.com)
  •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수관을 소독해야 한다.
  • 환자 진료 후로 수관을 20~30초 동안 물빼기 를 해야 한다.

 

이러한 권장 사항을 준수하는 것은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치과에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수관 내 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5. 결론

치과 수관 관리는 단순한 청결 유지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이오필름의 형성은 환자뿐만 아니라 치과 진료자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수관 물빼기, 소독, 멸균수 사용 등의 방법을 통해 치과 내에서 사용하는 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과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작은 부분에서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치과 수관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고, 전문가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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