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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바다쌤 치과위생사 지영입니다. :-)
이전 글에서 잠깐 언급하였고, 많은 부모님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주제, 바로 "우유병우식증(nursing bottle caries)"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우유병우식증의 원인, 증상, 예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우유병우식증이란?
우유병우식증은 영유아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치아 부식 상태로, 주로 우유, 포뮬러, 주스 등 당분이 많은 액체를 장시간 동안 마실 때 발생합니다. 특히 아이가 잠들 때 우유병을 물고 자는 경우 치아가 지속적으로 당분에 노출되어 세균이 활성화되면서 치아 부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것을 우유병우식 또는 젖병우식 이라고 합니다.
우유병우식증의 원인
- 장시간의 당분 노출: 우유, 포뮬러, 주스 등 당분이 많은 액체를 장시간 섭취하면 치아 표면에 당분이 남아 세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수유 습관: 아기가 잠들기 전 우유병을 물고 자거나 주스에 적신 노리개를 사용하는 경우 치아 부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부적절한 구강 관리: 초기 구강 관리를 소홀히 하면 플라그(치태)가 쌓여 치아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유병우식증의 증상
우유병우식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치아의 백색 반점이 나타나며, 진행되면 황색 또는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잇몸 출혈, 붓기,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우유병우식증의 예방 방법
- 입안 닦기: 아기가 먹은 후에는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으로 잇몸을 닦아줍니다.
- 올바른 수유 습관: 아기가 잠들기 전에는 우유병 대신 물을 제공하고, 수유 후에는 입안을 물로 헹구어줍니다.
- 정기적인 치과 검진: 아이의 첫 번째 이가 나온 후 6개월 이내에 치과를 방문하여 정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우유병을 물고 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방법 중 하나 입니다.
많은 어머니들이 "어차피 빼고 다시 날텐데"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젖니는 영구치가 맹출하기 전에 공간을 유지하고 영구치의 길잡이가 됩니다. 턱뼈 성장에도 중요합니다.
우유병우식증은 적절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자녀의 구강 건강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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